네오사피엔스 공모주 상장일 : 확약 44%가 전부 15일짜리

작성일: 2026-09-21T02:16:42.787915+00:00



네오사피엔스 공모주 상장일 핵심 요약 3가지


청약 5조 2,389억이 들어와 1,047 대 1

일반투자자 청약에는 107,233건, 523,890,410주가 접수됐습니다. 일반에 배정된 500,000주로 나누면 최종 경쟁률이 1,047.78 대 1입니다. 청약금액은 5조 2,389억원이고 증거금률이 50%였으니 실제로 묶인 돈은 약 2조 6,195억원입니다. 여기서 증거금은 청약할 때 미리 넣어 두는 돈을 뜻하고 배정받지 못한 몫은 환불됩니다.
네오사피엔스 일반투자자 균등·비례 최종 배정 결과

기관투자자 쪽은 1,023건이 참여해 1,500,000주를 가져갔습니다. 전체 공모 2,000,000주가 기관 75%, 일반 25%로 나뉘는 구조였고 우리사주조합 배정은 없었습니다.
확정 공모가가 희망 가격대 아래에서 정해졌는데도 청약 경쟁은 치열했습니다. 밴드 하단이 13,800원이었는데 최종 가격은 10,000원, 하단 대비 27.5% 낮은 값입니다. 청약에 앞서 기관을 대상으로 얼마에 몇 주를 사겠는지 묻는 수요예측에서는 참여 물량의 93%가 하단 이하 가격을 써냈는데, 개인 청약 단계로 넘어오자 정반대 반응이 나온 셈입니다.

전원 2주, 20주 청약자는 11.67%

균등 배정은 청약한 사람 수대로 물량을 모두에게 똑같이 나눠 주는 방식입니다. 이번에는 일괄청약 방식이 적용돼 청약 단위와 관계없이 107,233건 전원에게 2주씩 배정됐습니다. 그렇게 214,466주가 나갔고 남은 35,534주는 전체 청약 건을 대상으로 무작위 추첨해 1주씩 더 얹었습니다.
최소 단위인 20주를 청약한 계좌가 72,696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증거금으로 10만원을 넣은 이 계좌들의 최종 배정비율은 11.67%였습니다. 청약 규모를 키울수록 배정비율은 오히려 떨어져서 1,000주 청약은 0.34%, 최대 한도에 가까운 48,000주 청약은 0.05%에 그쳤습니다.
비례 배정은 넣은 금액이 많을수록 더 많이 주는 방식인데 이번에는 700주 이상 청약한 계좌부터 배정이 시작됐습니다. 비례 경쟁률이 2,093.85 대 1까지 올라간 탓에 그 아래 구간은 균등 몫만 받았습니다. 전체 청약 물량 대비 배정비율은 0.95%입니다.

6개월도 3개월도 아닌 15일

기관에 배정된 1,500,000주 가운데 660,322주가 의무보유를 확약했습니다. 비율로는 44.02%입니다. 이 약속은 기간이 길수록 상장 초기 매도 압력을 줄여 줍니다.
네오사피엔스 기관 의무보유 확약 기간별 배정 현황

문제는 기간입니다. 6개월 확약 0주, 3개월 확약 0주, 1개월 확약 0주이고 660,322주 전부가 15일짜리입니다. 상장일을 기준으로 15일이면 2026년 10월 6일, 그날 660,322주가 한꺼번에 매도 가능 상태가 됩니다. 확약하지 않은 839,678주는 오늘부터 바로 매도할 수 있습니다.
수요예측 단계에서 발표된 확약 비율은 8.98%였습니다. 배정이 끝나고 44.02%로 올라간 것은 분모가 신청 물량에서 실제 배정 물량으로 바뀐 데다 확약 물량 자체도 늘었기 때문입니다. 다만 늘어난 물량이 전부 최단 기간에 몰렸다는 점은 그대로 남습니다.
투자자 유형을 보면 성격이 더 분명해집니다. 국내 운용사(집합)는 배정받은 1,127,245주 중 651,488주, 57.79%를 확약했습니다. 반면 외국 기관에 배정된 73,734주는 100% 미확약입니다. 투자매매·중개업자와 연기금 등도 확약 비중이 5.30%, 2.88%에 머물렀습니다.

네오사피엔스 첫날 매도 가능 물량은 23.21%

청약 단계에서 안내된 유통가능 물량은 3,495,095주, 상장예정주식수 12,215,845주의 28.61%였습니다. 유통가능 물량은 보호예수에 걸리지 않아 시장에서 매도할 수 있는 주식 수를 뜻합니다. 그런데 확약 결과가 확정되면서 첫날 숫자가 달라졌습니다.
네오사피엔스 상장 첫날 매도 가능 물량과 해제 일정

3,495,095주에서 15일 확약 660,322주를 빼면 2,834,773주가 남습니다. 전체의 23.21%이고 확정 공모가를 곱하면 283억원어치입니다. 15일이 지나 확약이 풀리면 28.61%로 돌아오고, 한 달 뒤 37.01%, 두 달 뒤 46.37%, 석 달 뒤에는 61.55%까지 열립니다.
최대주주인 김태수 대표이사와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4,595,850주는 지분율 37.62%로 3년간 묶여 있습니다. BRV Lotus Fund III와 인터베스트딥테크투자조합, 우리기술투자가 들고 있는 2,466,540주는 벤처금융과 5% 이상 주주 몫으로 해제 일정이 나뉩니다. 실권주는 발생하지 않았고 환매청구권과 초과배정옵션도 부여되지 않아 주가가 공모가 아래로 내려가도 되사 줄 장치는 없습니다.

공모가 10,000원, 첫날 가격 범위는 6,000~40,000원

신규 상장 종목의 첫날 주가는 공모가의 60%에서 400% 사이에서 움직입니다. 확정 공모가가 10,000원이니 오늘 네오사피엔스가 형성할 수 있는 가격은 6,000원에서 40,000원입니다. 장이 열릴 때 처음 형성되는 가격인 시초가도 이 범위 안에서 정해집니다.
공모가 10,000원 기준 시가총액은 1,221억원입니다. 희망 밴드 상단인 15,800원이 그대로 확정됐다면 1,930억원이었을 몸값이 700억원 넘게 깎인 채 출발하는 셈입니다. 공모로 들어온 돈도 함께 줄어서 순수입금 199억원 가운데 시설자금은 31억원, 연구개발 성격의 운영자금이 109억원, 신규사업 등 기타자금이 59억원으로 배정됐습니다.
주력 서비스인 타입캐스트는 문장을 입력하면 성우 목소리로 읽어 주는 AI 음성 생성 도구입니다. 구독료가 매출의 축이고, 이용자가 고를 수 있는 음성 캐릭터는 700종을 넘습니다. 시설자금 31억원은 이 서비스를 돌리는 GPU 증설에 쓰일 예정인데, 공모가가 깎이면서 당초 계획의 절반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타입캐스트 음성 캐릭터 목록 — 등록된 캐릭터 707종 (출처: 네오사피엔스 증권신고서, DART)

최근 상장 11건 중 9건은 시초가가 고점

자체적으로 쌓아 온 공모주 성적 데이터베이스에는 46개 종목이 들어 있습니다. 그중 2026년 7월 이후 상장해 시세가 확보된 11건을 추리면 시초가 수익률 평균은 30.1%, 상장일 종가 수익률 평균은 8.8%입니다. 11건 가운데 9건에서 종가가 시초가보다 낮았습니다.
청약 경쟁률이 높았다고 결과가 좋았던 것도 아닙니다. 매드업은 경쟁률 3,304 대 1로 마감하고 시초가가 178.1% 뛰었지만 종가는 26.0%로 내려앉았고 20거래일 뒤에는 공모가 대비 26.0% 손실이었습니다. 레몬헬스케어(1,510 대 1)와 레메디(1,706 대 1)도 종가 수익률이 각각 1.9%, 6.3%에 그친 뒤 20거래일 시점에 45.4%, 47.3% 하락했습니다.
네오사피엔스의 1,047.78 대 1과 가장 가까운 사례는 케이앤에스아이앤씨입니다. 경쟁률 1,079.55 대 1에 확약 71.42%로 출발해 시초가 90.9%, 종가 39.8%를 기록했지만 20거래일 뒤에는 31.5% 손실 구간에 있었습니다. 이 종목은 확약 비율이 네오사피엔스보다 27.4%포인트 높았고 확약 기간도 더 길었습니다.
표본이 11건뿐이고 시장 국면이 달라지면 분포도 달라집니다. 다만 최근 석 달 동안 직접 커버한 종목에서는 시초가가 그날의 고점이었던 경우가 9번 나왔습니다.


네오사피엔스 상장일에 확인할 세 가지

공모가가 밴드 하단보다 27.5% 낮게 잡히면서 가격 부담은 줄었습니다. 다만 기관이 걸어 둔 빗장이 전부 15일짜리라 매도 압력은 10월 6일에 몰립니다. 첫날 유통 23.21%는 최근 커버 종목 평균보다 낮은 편인데, 그 낮은 수치 자체가 15일 뒤 사라진다는 점까지 함께 봐야 합니다.
이 판단이 바뀌는 조건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 10월 6일 전후로 660,322주가 실제로 출회되지 않고 거래량이 안정적으로 유지된다면 확약 기간이 짧다는 약점은 크게 완화됩니다. 둘째, 2026년 상반기에 다시 커진 적자가 하반기 실적에서 방향을 틀면 2028년 추정 이익에 기대어 매긴 몸값의 근거가 단단해집니다. 셋째, 타입캐스트 유료 전환율과 대화형 AI 신사업의 초기 매출이 분기 보고서에서 확인되면 성장 속도를 다시 계산할 수 있습니다.
다음에 확인할 일정은 명확합니다. 10월 6일 의무보유확약 해제, 11월 중순 공시되는 3분기 보고서, 그리고 상장 3개월이 지나 유통 비중이 61.55%가 되는 12월 하순입니다. 시초가와 종가는 오늘 장이 끝나야 나옵니다. 그 수치가 확정되면 위 분포에 한 줄이 더해집니다.

자주 묻는 질문


네오사피엔스 상장일은 언제이고 첫날 얼마까지 오를 수 있나요?

2026년 9월 21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합니다. 신규 상장 첫날 가격은 공모가의 60%에서 400% 사이에서 움직이므로 확정 공모가 10,000원 기준으로 6,000원에서 40,000원 범위입니다. 상한까지 오른다는 뜻이 아니라 제도가 허용하는 최대 범위입니다.

네오사피엔스 균등 배정으로 몇 주 받았나요?

청약한 107,233건 전원이 2주씩 받았습니다. 균등 물량 250,000주 중 214,466주가 이렇게 나갔고, 남은 35,534주는 무작위 추첨으로 1주씩 더 배정됐습니다. 최소 단위인 20주를 청약한 계좌 기준 최종 배정비율은 11.67%입니다.

네오사피엔스 상장 첫날 매도 가능한 물량은 얼마인가요?

2,834,773주로 상장예정주식수의 23.21%, 확정 공모가 기준 283억원어치입니다. 유통가능 물량 3,495,095주에서 15일 의무보유확약 660,322주를 뺀 자체 계산값이며, 확약이 풀리는 10월 6일 이후에는 28.61%가 됩니다.
네오사피엔스 네오사피엔스분석 공모주 IPO 공모주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