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리빅스 공모주 분석: 상장 전 12,433원, 공모가는 최대 9,000원

작성일: 2026-10-01T02:02:53.288476+00:00



인텔리빅스 공모주 핵심 요약 3가지


인텔리빅스, CCTV 영상을 읽고 대응까지 맡기는 AI 관제

인텔리빅스는 2000년 6월 설립된 지능형 영상분석 기업으로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본사가 있습니다. 2017년 일리시스에서 지금의 이름으로 바꿨고 2021년 지배회사였던 하이퍼랩을 흡수합병했습니다. 대표이사는 장정훈이고 최대주주 김용식이 공모 후 35.49%를 갖습니다. 연구개발 인력은 63명이며 국내 등록 특허가 54건입니다.
인텔리빅스 AI 통합관제 플랫폼 AMS 모니터링 화면 (출처: 인텔리빅스 증권신고서, DART)

사업은 소프트웨어·하드웨어·용역으로 나뉩니다. 관제 소프트웨어 Gen AMS는 CCTV 영상에서 쓰러짐·침입·화재 같은 상황을 실시간으로 잡아내고, 시각언어모델(VLM)로 상황을 문장으로 요약해 관제 요원에게 넘깁니다. 하드웨어 쪽에는 이미 설치된 IP 카메라를 교체하지 않고 AI 카메라로 바꿔 주는 분석 장치 VIXone과 카메라 안에서 직접 분석하는 VIXcam이 있으며 둘 다 산업통상자원부 신제품(NEP) 인증을 받았습니다. 나머지는 맞춤 개발과 유지보수 같은 용역입니다.
인텔리빅스 온디바이스 AI 제품 — AI 카메라와 AI Edge Box (출처: 인텔리빅스 증권신고서, DART)

2026년 상반기 매출 234.4억원 가운데 하드웨어가 58.05%, 소프트웨어가 38.21%, 용역이 3.74%였습니다. 고객은 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과 대기업·건설현장·공장으로, 이름이 공개된 최대 고객도 2025년 매출의 5.1%에 그칠 만큼 흩어져 있습니다. NEP 인증 제품은 공공기관이 해당 품목 구매액의 20% 이상을 의무적으로 구매해야 하고, 조달청 우수조달제품은 수의계약 대상이라 공공 판로에 유리합니다.
다만 두 인증 모두 유효기간이 기본 3년이고 NEP는 같은 제품으로 한 번만 연장할 수 있습니다. 최대주주가 지분 64.1%를 가진 쿠도커뮤니케이션과의 거래도 있습니다. 이 회사에서 올린 매출 비중은 2023년 25.4%에서 2025년 7.1%, 2026년 상반기 2.1%로 줄었습니다.
신고서가 인용한 Mordor Intelligence 자료에서 글로벌 AI 영상분석 시장은 2026년 61.9억 달러에서 2031년 172.3억 달러로 연평균 22.72%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행정안전부의 지능형 CCTV 고도화 계획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이 국내 수요를 받치는 정책 요인입니다.
글로벌 AI 영상분석 시장 규모 전망, 2025~2031년(단위: 십억 달러) (출처: 인텔리빅스 증권신고서 인용 Mordor Intelligence, DART)

2분기와 4분기에 몰린 매출 84%

인텔리빅스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이, 2025년 분기별 매출

매출은 2년 사이 2.6배가 됐고 3년 내내 흑자였습니다. 영업이익률은 2023년 9.85%, 2024년 6.83%, 2025년 10.47%로 움직였습니다. 신고서는 2024년 하락을 수익성이 낮은 하드웨어 중심 매출 구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2026년 상반기 하드웨어 비중 58.05%는 2024년(55.91%)보다 높습니다.
분기별 실적은 공공기관이 연초에 발주하고 연말에 예산을 집행하는 구조에 따라 크게 출렁입니다. 2025년 매출의 40.80%가 2분기에, 43.27%가 4분기에 잡혔고 1분기는 5.64%였습니다. 이 쏠림은 공모가 산정에도 그대로 들어갑니다. 평가에 쓰인 최근 12개월 순이익 54.40억원 가운데 41.52억원이 2025년 하반기 몫이고 2026년 상반기 순이익은 12.88억원입니다.
가장 최근 숫자는 7월 가결산입니다. 감사를 받지 않은 7월 누적 영업이익은 6.36억원으로 상반기 12.17억원보다 줄어, 7월 한 달에 5.81억원의 영업손실이 났습니다. 상반기 영업활동 현금흐름도 -32.4억원으로 돌아섰는데 매출채권이 56.9억원에서 94.9억원으로, 재고자산이 19.1억원에서 35.4억원으로 늘어난 영향입니다. 남은 일감을 보여 주는 숫자는 늘었습니다. 미리 받은 계약금인 계약부채가 6월 말 47.9억원으로 반년 새 2.2배가 됐고 신고서 제출 시점 수주잔고는 약 129억원입니다.

평가액 10,145원은 어디서 나왔을까?

미래에셋증권은 최근 12개월 순이익 54.40억원을 적용 주식수 11,806,678주로 나눈 주당순이익 460.79원에 비교기업 3곳의 평균 PER(주가가 주당순이익의 몇 배인지 보는 지표) 22.02배를 곱해 주당 평가가액 10,145원을 냈습니다. 희망 공모가 7,600~9,000원은 여기서 25.08~11.28%를 할인한 가격이며 같은 주당순이익으로 계산한 공모가 PER은 16.49~19.53배입니다.
인텔리빅스 주당 평가가액 계산과 상장 전 신주 발행가 비교

비교기업은 슈어소프트테크(20.19배), 와이즈넛(20.50배), 아이쓰리시스템(25.36배)입니다. 세 곳의 배수가 좁은 폭에 모여 있어 한 곳이 평균을 크게 끌어올리는 구조는 아닙니다. 9월 30일 주가로 신고서와 같은 방식(1개월 평균·1주일 평균·기준일 종가 중 최저)을 다시 적용해도 평균 22.01배, 평가액 10,142원으로 거의 달라지지 않습니다.
신고서에 실린 2023년 이후 코스닥 일반상장 기업의 평균 할인율은 34.12~22.63%입니다. 인텔리빅스에 적용한 할인율은 이보다 하단 기준 9.04%포인트, 상단 기준 11.35%포인트 작습니다.

12,433원에 들어온 상장 전 투자자

인텔리빅스는 2025년 11월부터 2026년 1월까지 네 차례 제3자배정 유상증자로 717,423주를 주당 12,433원에 발행해 약 89.2억원을 받았습니다. 참여한 곳은 엘아이지디앤에이-IBKC 방산혁신 신기술사업투자조합 제1호, 에스디바이오센서, 에스디비인베스트먼트, 해외 법인 TB-eye와 개인 1명입니다. 같은 시기인 2025년 12월 임원에게 준 주식매수선택권 294,391주의 행사가격도 12,433원입니다.
희망 공모가 상단 9,000원은 이 가격보다 27.6% 낮고 하단 7,600원은 38.9% 낮습니다. 주관사 평가액 10,145원도 12,433원보다 18.4% 아래입니다. 2025년 7월 우리사주조합 증자가는 액면분할을 반영하면 약 7,034원이었습니다. 넉 달 뒤 77% 높은 가격에 외부 투자를 받았고 공모가는 다시 그 아래로 잡혔는데, 신고서는 이 가격 차이를 따로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12,433원에 발행된 주식은 상장 후 3개월 뒤 160,850주, 6개월 뒤 556,573주가 의무보유에서 풀립니다. 그 시점 주가가 12,433원 아래라면 이 물량은 매도하는 순간 손실이 확정되는 구조입니다.

인텔리빅스 첫날 유통 23.95%, 6개월 뒤 39.86%

상장 직후 매도할 수 있는 주식은 2,715,067주로 상장예정주식수의 23.95%입니다. 공모주 2,500,000주가 대부분이고 기존 주주 몫은 우리사주조합 61,817주와 소액주주 7곳의 153,250주를 합친 215,067주뿐입니다. 희망 공모가 기준으로 206억~244억원어치입니다.
인텔리빅스 상장 직후 유통물량과 시점별 해제 일정

물량이 크게 열리는 때는 6개월 뒤입니다. 최대주주등 가운데 6개월만 묶인 임원 지분 1,008,783주와 상장 전 투자자 몫이 함께 풀려 1,566,028주(13.81%포인트)가 한 번에 늘어납니다. 김용식 최대주주와 장정훈 대표 등 4명이 가진 6,814,850주(60.12%)는 거래소 규정에 따른 30개월에 대표주관사 계좌로 묶어 두는 6개월을 더해 36개월 동안 매도할 수 없습니다.
미행사 주식매수선택권 578,161주(행사가 2,473~12,433원)는 상장일부터 36개월 묶이고, 미래에셋증권이 받는 신주인수권 187,500주(행사가 확정 공모가)는 상장 3개월 뒤와 7개월 뒤에 절반씩 행사할 수 있습니다. 1년 안에 행사할 수 있는 주식매수선택권 283,770주와 신주인수권은 평가액의 적용 주식수에 이미 반영됐습니다.

공모자금 186억원 중 연구개발 120억원

희망 공모가 하단 기준 순수입금 185.74억원은 연구개발 120억원, GPU·NPU 컴퓨팅 설비 등 시설 50억원, 해외 거점 15.74억원으로 나뉩니다. 연구개발비는 AI 에이전트 VIXA 고도화 50억원, 악천후 대응 카메라 VIXallcam 35억원, 4족 보행 순찰로봇 ARGOS 25억원, 생체인식 출입 솔루션 10억원이고 2026~2028년에 나눠 씁니다.


인텔리빅스 청약 전 확인할 세 가지

인텔리빅스는 흑자를 내는 AI 관제 회사로, 공공 인증과 흩어진 고객 기반을 갖췄습니다. 가격은 비교기업 평균 PER을 적용한 평가액보다 11~25% 낮고 9~10개월 전 상장 전 투자자가 낸 12,433원보다도 아래입니다. 비교기업 세 곳의 배수가 고르고 첫날 유통 물량도 23.95%라 가격과 물량 쪽 부담은 크지 않은 편입니다.
남은 부담은 공모가의 근거인 순이익이 한 반기에 쏠려 있다는 데서 나옵니다. 평가에 쓰인 순이익의 4분의 3이 2025년 하반기에서 나왔고 올해는 7월에 영업손실이 났으며 상반기 현금흐름도 마이너스였습니다.
청약 전에 확인할 것은 세 가지입니다.
① 10월 12~16일 수요예측 경쟁률, 기관이 배정 주식을 일정 기간 매도하지 않겠다고 약속하는 의무보유 확약 비중, 10월 20일 확정 공모가의 밴드 내 위치
② 3분기 이후 공시에서 매출채권 94.9억원이 회수되고 4분기 매출 집중이 올해도 반복되는지
③ 상장 6개월 뒤 1,566,028주가 풀릴 때 주가가 상장 전 투자 단가 12,433원보다 위인지 아래인지
이 글은 특정 종목의 투자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과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인텔리빅스 공모주 청약일과 공모가는 어떻게 되나요?

일반청약은 2026년 10월 21일과 22일 이틀간 미래에셋증권에서 진행됩니다. 희망 공모가는 7,600~9,000원이며 10월 12~16일 수요예측을 거쳐 10월 20일 확정 공모가가 공고됩니다.

인텔리빅스 상장일은 언제인가요?

증권신고서 기준으로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납입과 배정 공고가 10월 26일이라 일정상 11월 2일 전후로 예상됩니다.

인텔리빅스 상장 첫날 물량은 얼마나 되나요?

상장 직후 매도 가능한 물량은 2,715,067주로 전체의 23.95%이고 대부분 공모주입니다. 6개월 뒤에는 임원 지분과 상장 전 투자자 몫이 풀려 39.86%로 늘어납니다.
인텔리빅스 인텔리빅스분석 공모주 IPO 공모주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