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랩스 공모주 상장일에 기관 물량 89% 풀립니다

스카이랩스 공모주, 상장 전 세 가지만 확인하세요
- 상장일은 9월 4일, 확정 공모가는 10,000원. 시가총액은 1,876억원으로 출발
- 기관에 배정된 150만주 가운데 일정 기간 매도하지 않겠다고 약속한 물량은 10.93%뿐이고 그마저 전부 1개월 이하입니다. 나머지 89.07%는 첫날부터 매도할 수 있습니다
- 청약한 사람 수대로 나누는 균등 배정은 25만주로 예고됐지만 최종 17만 1,063주로 줄었습니다. 추가 증거금이 들어오지 않은 7만 8,937주가 비례로 넘어갔습니다
상장 첫날에 전체 주식의 27.26% 유통
스카이랩스의 코스닥 상장일은 2026년 9월 4일이고 증자 등기는 이틀 앞선 9월 2일입니다. 상장예정주식수 18,761,977주 가운데 첫날 시장에 나올 수 있는 물량은 5,115,178주로 27.26%입니다. 확정 공모가 10,000원을 곱하면 512억원어치입니다.
비율은 낮지만 풀리는 속도가 빠릅니다. 상장 한 달이 지나면 벤처금융 주주와 자발적 의무보유 대상자 물량이 더해져 누적 50.49%가 되고 석 달 뒤에는 77.56%까지 열립니다. 1년 시점 수치가 79.27%이니 첫 석 달이 지나면 나올 물량은 사실상 다 나옵니다. 최대주주 이병환 대표이사의 3,841,500주와 특수관계인 구본권 씨의 42,822주는 3년까지 자발적으로 연장돼 있어 그 뒤에 남습니다.
기관 의무보유 확약 10.93%
기관에 배정된 1,500,000주 가운데 의무보유를 확약한 물량은 164,000주입니다. 기간별로 나누면 1개월이 155,000주, 15일이 9,000주이고 6개월과 3개월 확약은 한 주도 없습니다. 확약하지 않은 물량이 1,336,000주로 89.07%를 차지합니다.
이 164,000주는 청약 전 기관을 대상으로 얼마에 몇 주를 받겠는지 묻는 수요예측에서 나온 숫자와 정확히 같습니다. 1개월 155,000주, 15일 9,000주라는 기간별 내역까지 똑같습니다. 수요예측 때 확약 비율이 0.17%로 발표됐다가 배정 후 10.93%가 된 것은 물량이 늘어서가 아니라 분모가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신청 물량 9,511만 2,000주로 나누면 0.17%, 실제 배정된 150만주로 나누면 10.93%입니다.
다른 종목과 비교해 보면 이 구분이 왜 중요한지 드러납니다. 니어스랩은 신청 1.26%에서 배정 39.41%로 올랐는데 확약 물량 자체가 불어난 결과였고 해치텍은 신청 15.08%에서 배정 5.63%로 오히려 내려갔습니다. 스카이랩스는 확약 물량이 처음부터 끝까지 고정된 세 번째 유형입니다. 추가로 기간을 걸겠다고 나선 기관이 한 곳도 없었습니다.
확약이 적어 주관사가 2만주 추가 인수
스카이랩스처럼 확약이 저조하면 자동으로 작동하는 규정이 하나 있습니다. 「증권 인수업무 등에 관한 규정」 제9조제14항은 의무보유를 확약한 기관에 돌아갈 물량이 기준에 미달하면 주관사가 공모주식의 1%를 따로 취득하도록 정해 두었습니다. 이번에 그 조항이 실제로 발동해 한국투자증권이 20,000주를 2억원에 추가 취득했습니다.
그 결과 청약 단계에 안내됐던 상장예정주식수가 조금 달라졌습니다. 기존 18,741,977주에서 18,761,977주로 20,000주 늘었고 확정 공모가를 곱한 시가총액도 1,874억원에서 1,876억원이 됐습니다. 유통 비율은 분모가 커진 만큼 27.29%에서 27.26%로 소폭 내려왔습니다. 이 20,000주는 상장일부터 6개월간 묶입니다. 여기에 상장 규정에 따른 상장주선인 의무인수 60,000주가 별도로 있고 실권주는 발생하지 않아 총주식수가 더 흔들릴 여지는 없습니다.
균등 배정 물량이 25만주에서 17만주로 줄어든 이유
일반투자자 청약에는 16,152건, 1,424,530주가 들어왔습니다. 배정 물량 500,000주로 나누면 경쟁률 2.85 대 1입니다. 확정 공모가가 희망 가격대 아래에서 정해진 종목치고도 차분한 수치입니다.
배정이 끝나고 확정된 구성은 청약 안내 때와 다릅니다. 청약 안내 단계에서는 균등과 비례가 각각 250,000주로 절반씩이었는데 최종적으로 균등이 171,063주(34.2%), 비례가 328,937주(65.8%)가 됐습니다. 균등 몫의 31.6%가 비례로 넘어간 셈입니다.
원인은 배정 뒤에 청약자가 더 넣어야 했던 추가 증거금입니다. 일괄청약방식에서는 청약한 수량보다 많은 물량을 배정받을 수 있고 그만큼 돈을 더 넣어야 배정이 확정됩니다. 회사는 10주부터 70주까지 청약한 소액 청약자를 대상으로 추가 납입을 진행했는데 들어오지 않은 물량이 78,937주였고, 이 물량이 전부 비례로 이관됐습니다. 실제로 10주에서 70주 구간의 최초 배정과 최종 배정 차이를 더하면 정확히 78,937주가 나옵니다. 소액으로 여러 계좌에 나눠 넣은 청약자보다 한 번에 큰 금액을 넣은 청약자에게 물량이 더 돌아갔습니다.
기관 신청 숫자도 한 차례 정리됐습니다. 수요예측에는 246개 기관이 9,511만 2,000주를 신청해 경쟁률 63.41 대 1로 집계됐는데, 실적보고서는 이 가운데 유효 참여를 232개 기관 9,073만 1,000주로 정리하며 유효 경쟁률 60.49 대 1을 제시했습니다. 14개 기관의 438만 1,000주가 빠졌습니다.
공모가 1만원, 시가총액 1,876억원에서 출발
스카이랩스의 확정 공모가 10,000원은 희망 가격대 13,000~16,000원의 하단보다도 3,000원 낮은 값입니다. 회사가 제시했던 주당 평가액 24,682원과 견주면 59.5% 할인된 가격입니다.
반지형 혈압계로 24시간 혈압을 재는 기술, 두 해 만에 13배로 늘어난 매출은 그대로입니다. 다만 회사가 아직 적자라는 점, 공모가 산정이 2030년 추정 이익에 기댔다는 점도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조달한 자금 199억원은 대부분 연구개발로 갑니다. 반지 하나로 혈압에 이어 혈당과 혈중 지질까지 바늘 없이 재겠다는 것이 회사가 내건 다음 목표입니다.
상장 당일보다 한 달 뒤 물량에 주목 필요
받은 주식을 어떻게 할지는, 결국 물량이 언제 나오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스카이랩스는 상장 첫날 유통이 27.26%로 최근 종목 가운데 낮은 축에 속하지만, 기관 배정분의 89.07%가 아무 기간도 걸지 않은 상태입니다. 확약된 164,000주도 길어야 1개월이어서 상장 한 달 시점이 첫 번째 분기점이 됩니다. 누적 유통이 50.49%로 뛰는 시점과 겹칩니다.

하방을 받쳐 줄 장치는 없습니다. 환매청구권이 부여되지 않아 주가가 공모가 아래로 내려가도 증권사에 되돌려 놓을 길이 없습니다. 대신 공모가가 밴드 아래에서 정해진 만큼 출발선 자체가 낮아졌다는 점은 반대로 읽을 수도 있습니다.
공모가는 낮아졌지만 물량 부담은 여전
스카이랩스 공모주는 밴드를 밑도는 10,000원에 확정되면서 시가총액이 1,876억원까지 내려왔습니다. 청약 경쟁률 2.85 대 1도 과열과는 거리가 있어, 상장 첫날 매물이 한꺼번에 쏟아질 만큼 단기 차익을 노린 자금이 몰리지는 않았습니다.
반면 상장 이후의 물량을 붙잡아 둘 잠금장치는 얇은 편입니다. 기관 확약이 배정분의 10.93%에 그치고 그마저 전부 1개월 이하이며, 확약 물량은 수요예측 신청 때에서 한 주도 늘지 않았습니다. 균등 물량의 31.6%가 추가 증거금 미납으로 비례에 넘어간 것도 소액 청약자의 참여 강도를 그대로 보여 줍니다. 상장 한 달과 석 달, 두 시점의 해제 물량을 미리 계산해 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이 글은 특정 종목의 투자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과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스카이랩스 공모주 상장일 FAQ
스카이랩스 공모주 상장일은 언제인가요?
2026년 9월 4일 코스닥에 상장합니다. 증자 등기일은 9월 2일이고 확정 공모가는 10,000원입니다.
스카이랩스 공모주 균등 배정으로 몇 주 받나요?
최종 균등 배정 물량은 171,063주이고 청약은 16,152건이었습니다. 추가 증거금을 납입한 청약자 기준으로 배분됐으며, 10주를 청약한 계좌는 청약 수량 대비 56.52%를 배정받았습니다.
스카이랩스 상장 첫날 물량이 얼마나 나오나요?
상장 직후 유통 가능 물량은 5,115,178주로 전체의 27.26%입니다. 기관 배정분 150만주 중 89.07%는 의무보유 확약이 없어 첫날부터 매도할 수 있습니다.
스카이랩스 스카이랩스분석 공모주 IPO 공모주일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