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비트코인 급락 이유 정리!

작성일: 2025-10-17T08:17:07.558433+00:00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주의 기록적인 대규모 청산 사태 여파, 미국-중국 간의 무역 긴장으로 인한 새로운 위험 회피 심리, 그리고 위험 회피 재개 흐름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현물과 선물 시장 모두에서 급격한 하락 압력을 받고 있습니다.

현물 ETF(상장지수펀드)에서 자금 유출이 계속되고 이전 폭락 이후 헤징 물량이 다시 늘어나면서 매수세가 취약해졌습니다. 이로 인해 크지 않은 매도 압력에도 가격이 장중 큰 폭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무역 전쟁 관련 소식과 지정학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트레이더들이 위험 자산 비중을 줄이고 있으며 (디리스킹), 이로 인해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솔라나(SOL) 전반에 걸쳐 매도세가 다시 나타나고 있습니다.
시장은 여전히 약 190억 달러(약 26조 원) 규모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된 사상 최대 규모의 암호화폐 청산 사태를 소화하는 과정에 있습니다. 이는 시장 구조를 취약하게 만들었고, 하락 모멘텀이 발생할 때 가격이 빠르게 미끄러지는 현상을 유발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비트코인 가격이 107k~109k(10만 7천~10만 9천 달러) 영역을 테스트하면서 수억 달러의 추가 청산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손절매(stop-loss) 및 마진 콜(margin call)을 촉발시켜 하락을 더욱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10월 10일의 관세 인상 조치는 위험 회피 심리를 다시 불러일으켰습니다. 비트코인이 주요 지지선을 재시험하면서 시장 심리는 "극도의 공포" 상태로 향하고 있습니다.
전반적인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 총액과 모멘텀 지표는 '공포 및 탐욕 지수' 하락과 함께 악화되고 있으며, 이는 비트코인만의 개별적인 약세가 아닌 시장 전반의 단기적인 위험 회피 현상과 일치합니다.

보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다시 109k 아래로 떨어졌으며, 유동성이 감소하고 폭락 사태 이후 무기한 선물 포지셔닝이 재설정되면서 108k 부근에서 빠른 변동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알트코인들은 비트코인보다 더 큰 하락 압력을 받고 있으며, 이는 고위험 자산 전반에 걸쳐 지속적인 디레버리징(레버리지 축소)과 위험 관리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