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코스텍 공모주 상장일: 첫날 매도 가능 411억어치, 감당될까?

진코스텍 공모주 상장일 핵심 요약 3가지
- 진코스텍 일반청약은 147,227건이 들어와 최종 경쟁률 685.83 대 1로 끝났습니다. 청약한 사람 수대로 나누는 균등 배정 물량 106,500주가 청약 건수보다 적어 추첨으로 1주씩 돌렸고, 72.3%가 1주를 받았지만 27.7%인 40,727건은 받지 못했습니다.
- 기관이 배정분을 일정 기간 매도하지 않겠다고 약속한 의무보유 확약은 배정 기준 72.75%입니다. 청약 전 기관을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 때 신청 수량 기준으로는 5.29%였습니다.
- 확약을 빼고 다시 계산한 상장 첫날 매도 가능 물량은 1,747,996주, 전체의 46.16%로 공모가 기준 411억원어치입니다. 이 가운데 77.9%가 코넥스 시절부터 있던 기존 주주 몫이고 물량 전체는 코넥스 10월 하루 평균 거래량의 약 164배입니다.
진코스텍 일반청약 686 대 1, 증거금 1조 7,165억원
일반청약은 개천절과 대체공휴일을 사이에 두고 10월 2일과 6일 이틀 동안 받았습니다. 147,227건이 146,081,630주를 신청했고 일반 배정 213,000주로 나눈 경쟁률이 685.83 대 1입니다. 청약금액 3조 4,329억원의 절반인 약 1조 7,165억원이 하나증권 한 곳에 증거금으로 들어왔습니다.
수요예측 기관 경쟁률 1,097.62 대 1보다는 낮게 마감했습니다. 같은 10월 15일 코스닥에 들어오는 멜콘의 일반청약 경쟁률은 1,741.48 대 1이었습니다.
기관 몫 639,000주는 1,759건에 나뉘어 공모주식의 75.0%를 차지했고 우리사주조합 청약은 없었습니다. 공모주식 852,000주는 전부 신주라 200억원이 회사로 들어가며 실권주는 0주였습니다. 실적보고서에는 상장주선인 하나증권이 공모가에 별도로 받는 의무인수분 42,600주만 적혀 있습니다. 확약 기관 우선 배정 기준에 못 미칠 때 붙는 대표주관회사 추가 취득분 8,520주는 기재되지 않았습니다.
균등 1주, 받은 계좌 72%와 0주 계좌 28%
일반 배정 213,000주는 균등 106,500주와 비례 106,500주로 반씩 나뉘었습니다. 균등 물량이 청약 건수 147,227건보다 적어서 무작위 추첨으로 1주씩 배정했고 106,500건이 1주, 나머지 40,727건이 0주가 됐습니다.
최소 단위인 10주(증거금 11만 7,500원)를 넣은 계좌가 118,327건으로 전체의 80.4%였습니다. 이 가운데 85,531건(72.3%)이 1주를 받았습니다. 비례 1주가 청약자 전원에게 돌아간 것은 900주(증거금 1,057만 5,000원)부터입니다.
일반고객 한도 10,000주를 채운 4,763건은 증거금 1억 1,750만원을 넣고 비례 7주에 균등 추첨분을 더해 평균 7.72주를 받았습니다. 우대고객 한도 20,000주를 채운 2,055건은 증거금 2억 3,500만원으로 비례 14~15주를 받아 평균 15.53주였습니다. 공모가로 약 36만 5,000원어치라 넣은 증거금의 0.16%입니다.
신청 땐 5.29%, 배정 땐 72.75%가 된 확약
기관 배정 639,000주 가운데 464,855주, 72.75%가 의무보유를 확약했습니다. 기간별로는 6개월 87,393주(13.68%), 3개월 228,659주(35.78%), 1개월 54,686주(8.56%), 15일 94,117주(14.73%)이고 확약 없이 배정된 물량은 174,145주(27.25%)입니다.
수요예측 때 5.29%였던 비율이 14배 가까이 뛴 데는 분모와 배정 방식이 함께 작용했습니다. 분모가 신청 수량 7억 138만 주에서 배정 수량 639,000주로 바뀌었고, 규정상 확약한 기관에 물량을 먼저 돌리기 때문입니다. 한 달 이상 묶인 물량은 370,738주로 기관 배정분의 58.02%입니다.
받은 곳을 나눠 보면 집합투자기구를 운용하는 운용사가 443,630주로 기관 몫의 69.4%를 가져갔고 이 가운데 미확약은 20.7%였습니다. 연기금·은행·보험이 받은 133,765주는 65.3%가 6개월 확약이었고 거래 실적이 있는 외국 기관 몫 20,575주는 전부 확약 없이 배정됐습니다.
진코스텍 첫날 매도 가능 411억원, 4분의 3 넘게 기존 주주 몫
투자설명서 최종본의 상장 직후 유통 가능 물량은 2,212,851주로 상장예정주식수의 58.44%입니다. 기관 확약 464,855주를 빼고 다시 계산하면 첫날 매도할 수 있는 물량은 1,747,996주, 46.16%이고 공모가로 411억원어치입니다.
공모주는 기관 미확약 174,145주와 일반청약자 몫 213,000주를 합한 387,145주로 이 물량의 22.1%에 그칩니다. 나머지 1,360,851주(77.9%)는 코넥스에서 이미 거래되던 기존 주주 몫이라 상장 후 매도를 막는 보호예수가 없습니다. 코넥스 10월 1~13일 하루 평균 거래량이 10,679주였으니 첫날 매도 가능 물량은 그 164배 규모입니다.
기관 확약 해제 시점은 실적보고서의 확약 기간을 상장일에 더한 자체 계산이고 6개월 시점에는 상장주선인 의무인수분도 함께 풀립니다. 김임준 대표를 포함한 최대주주등 1,288,225주(34.02%)는 상장일부터 1년 동안 매도할 수 없습니다.
코넥스 27,500원과 코스닥 기준가 23,500원
코스닥 첫날 가격은 코넥스 종가가 아니라 공모가 23,500원을 기준으로 정합니다. 신규상장 종목의 가격제한폭은 기준가의 60~400%라 진코스텍 주가는 첫날 14,100원에서 94,000원 사이에서 움직일 수 있습니다. 가격이 급변할 때 잠시 단일가로 거래하게 하는 변동성완화장치는 상장 다음 날부터 적용됩니다.
코넥스에서는 공모가가 확정된 9월 28일 24,650원이던 종가가 이튿날 28,300원으로 올랐고 10월 들어서는 27,500~28,650원 사이에서 마감했습니다. 10월 13일 종가 27,500원은 공모가보다 17.0% 높고 상장예정주식수에 곱하면 약 1,041억원입니다. 다만 하루 거래량이 4,229~17,079주에 머문 얇은 시장의 가격이라, 첫날 매도 가능 물량 175만 주가 같은 가격에 소화된다는 근거로 쓰기는 어렵습니다.
유통 30% 넘은 10건, 첫날 종가는 모두 시초가 아래
2026년 7월 이후 상장한 공모주 가운데 투자설명서 기준 유통 비율과 첫날 성적을 자체 기록으로 함께 모은 것이 17건입니다. 유통 비율이 30% 이상이던 10건은 상장일 종가가 모두 시초가보다 낮았습니다. 시초가는 장이 열릴 때 처음 형성되는 가격입니다. 10건의 시초가 대비 종가 변화는 중앙값으로 -31.6%였습니다.
같은 10건 중 9건은 5거래일 뒤 주가가 공모가보다 낮았고 20거래일 성적이 나온 9건은 모두 공모가 아래였습니다. 유통 비율 30% 미만 7건은 5거래일 뒤 모두 공모가 위에 있었습니다.
진코스텍의 투자설명서 기준 유통 비율 58.44%는 이 표본의 최고치인 레메디 41.03%보다도 높고 확약을 뺀 46.16%로 봐도 마찬가지입니다. 코넥스 시세가 있는 이전상장 종목은 표본에 처음이고 17건은 업종과 시장 분위기가 제각각이라 유통 비율 하나로 첫날 주가를 설명할 수는 없습니다.
하이드로겔 마스크팩 ODM, 수출 비중 26.5%
진코스텍은 시흥 본사 공장과 안산 공장에서 하이드로겔 마스크팩과 아이패치를 만들어 국내외 약 150개 거래처에 공급합니다. 브랜드사의 주문을 받아 제품 개발과 생산을 맡는 ODM 방식이 주력이고 자사 브랜드 제품도 일부 판매합니다.
투자설명서에 실린 삼일PwC경영연구원 자료에서 코스맥스·한국콜마를 합산한 ODM/OEM 매출성장률은 2024년 17.4%로 브랜드사 합산 2.2%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신고서는 ODM 업체가 제조 레시피와 연구개발 역량으로 진입장벽을 쌓고 한 번 거래를 트면 대체가 어렵다고 설명합니다.
2026년 상반기 수출 비중은 26.5%이고 외화자산은 전액 달러 매출채권 5.21억원, 외화부채는 없습니다. 달러 가치가 내려가면 환산 손실이 커지는 구조라 신고서는 최근 3년 원·달러 환율 추이를 함께 실었습니다. 공모로 들어온 자금은 시설자금 50억원과 운영자금 150.8억원에 씁니다.
진코스텍 상장 후 판단이 바뀌는 조건
진코스텍은 일반청약 685.83 대 1과 배정 기준 확약 72.75%를 안고 코스닥에 들어옵니다. 그래도 확약을 뺀 첫날 매도 가능 물량이 46.16%로 자체 기록상 가장 두껍고 그중 77.9%는 보호예수 없는 기존 주주 몫입니다. 코넥스 종가가 공모가보다 17.0% 높다는 점은 참고선이 되지만, 그 가격을 만든 하루 거래량은 첫날 물량의 164분의 1입니다.
상장 후에 확인할 지표는 세 가지입니다.
① 첫날 거래량과 기존 주주 1,360,851주가 매도로 얼마나 나오는지
② 10월 30일 15일 확약 94,117주, 11월 중순 1개월 확약 54,686주가 풀린 뒤의 주가
③ 3분기 보고서의 성수기 매출과 금융감독원에 자진신고한 공모규제 위반 건의 결론
확약 해제는 10월 30일(15일 확약), 11월 중순(1개월 확약), 2027년 1월 중순(3개월 확약), 4월 중순(6개월 확약과 상장주선인 의무인수분) 순서로 이어집니다.
이 글은 특정 종목의 투자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과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진코스텍 공모주 상장일은 언제인가요?
2026년 10월 15일 코넥스에서 코스닥시장으로 옮겨 거래를 시작합니다. 첫날 가격은 공모가 23,500원의 60~400% 사이에서 움직여 14,100원에서 94,000원까지가 제도상 범위이며 가격 전망은 아닙니다.
진코스텍 공모주 균등 배정 몇 주 받았나요?
균등 물량 106,500주를 청약 147,227건에 추첨으로 1주씩 나눠 72.3%가 1주, 27.7%가 0주를 받았습니다. 비례 1주까지 확실히 받은 것은 900주 이상 청약한 계좌입니다.
진코스텍 상장 첫날 매도 가능한 물량은 얼마인가요?
투자설명서 기준 유통 가능 물량은 2,212,851주(58.44%)이고 기관 확약 464,855주를 빼면 첫날 매도할 수 있는 물량은 1,747,996주, 46.16%입니다. 이 가운데 1,360,851주가 기존 주주 몫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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