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랩스 공모주 청약: 신청 물량 60%가 밴드 밑

작성일: 2026-08-25T10:10:26.625468+00:00


스카이랩스 공모주 핵심 요약 3가지


신청 물량 60%가 밴드 아래로

수요예측에는 246건이 참여해 9,511만 2,000주를 신청했습니다. 기관 배정 물량 150만주로 나누면 경쟁률은 63.41대 1입니다. 숫자만 놓고 보면 나쁘지 않아 보이는데 그 안에 적어 낸 가격을 펼치면 그림이 바뀝니다.
스카이랩스 수요예측 신청가격 분포 — 신청 물량의 60.11%가 희망 밴드 하단 미만

하단보다 낮은 값을 부른 물량이 5,717만주로 전체의 60.11%입니다. 상단 이상을 부른 물량은 26.25%에 그쳤습니다. 신청 가격의 가중평균은 12,003원으로 이미 하단 아래였습니다.
공모가는 결국 10,000원으로 정해졌습니다. 희망 하단보다 23.1% 낮고 밴드 밖으로 내려간 가격입니다. 회사와 한국투자증권은 수요예측 결과와 시장 상황을 고려해 협의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스카이랩스 확약 0.17%라는 숫자

가격보다 더 눈에 띄는 건 기간 약속입니다. 6개월과 3개월 확약은 한 건도 없었습니다. 1개월 확약이 3건 15만 5,000주, 15일 확약이 2건 9,000주로 전부입니다. 합쳐서 16만 4,000주, 신청 물량의 0.17%입니다. 나머지 241건 9,494만 8,000주는 아무 기간도 걸지 않았습니다.
확약을 건 소수는 모두 16,000원, 즉 상단을 써낸 곳들이었습니다. 확정가가 10,000원으로 내려온 지금 그 물량이 그대로 남을지는 청약이 끝나야 알 수 있습니다.
확약이 이만큼 적으면 부담은 주관사로 넘어갑니다. 확약 기관에 배정한 물량이 규정상 기준에 미달하면 대표주관회사가 공모주식의 1%인 2만주를 공모가로 취득해 6개월 보유해야 합니다. 실제로 확정본의 자금조달 표는 상장주선인 의무인수 금액을 8억원으로 잡았는데 코스닥시장 상장규정에 따른 6만주(6억원)에 이 2만주(2억원)를 더한 금액입니다. 주관사도 이 규정이 발동한다고 보고 계산했다는 뜻입니다.
스카이랩스 일반청약 배정 구조 — 균등 25만주와 비례 25만주

적정가치 대비 59.5% 할인 상장?!

공모가를 매긴 방식 자체는 그대로여서 대표주관사는 2030년 추정 당기순이익 308억원을 연 15.0%로 4.5년 할인해 현재가치 164억원을 구했습니다. 여기에 적용 주식수 19,657,417주와 비교기업 PER 29.52배를 넣어 주당 평가가액 24,682원을 냈습니다.
2024~2030년 혈압 모니터링 의료기기 시장 규모 및 성장성 (출처: 스카이랩스 증권신고서, DART)

신고서가 제시한 할인율은 밴드 기준 47.33~35.18%였습니다. 확정가 10,000원을 평가액 24,682원에 대 보면 할인율은 59.5%가 됩니다. 신고서가 적어 둔 최대 할인폭보다 12%포인트 더 깎인 자리에서 공모가 정해진 셈입니다.
상장예정주식수 18,741,977주에 10,000원을 곱한 시가총액은 약 1,874억원으로 내려왔습니다. 희망 밴드 기준으로는 2,436억~2,999억원이었으니, 상단과 비교하면 1,125억원이 빠졌습니다.
스카이랩스 목표시장의 범위 및 규모 (출처: 스카이랩스 증권신고서, DART)

균등 25만주, 한 계좌에 돌아갈 몫

일반투자자 몫은 50만주로 공모의 25.0%입니다. 우리사주조합 우선배정이 없어 배정 비율이 확정됐습니다. 이 가운데 절반인 25만주가 청약한 사람 수대로 나누는 균등 배정으로 가고 나머지 25만주는 넣은 금액에 비례해 배분합니다.
균등 물량 25만주를 놓고 계산하면, 청약이 5만 건 들어오면 1건당 5주, 10만 건이면 2주, 12만 5,000건을 넘으면 1주씩 추첨으로 갈립니다. 최근 상장한 니어스랩은 11만 4,564건이 몰려 전원 추첨 1주로 끝났고 해치텍은 2만 91건에 1건당 6주가 돌아갔습니다.
청약 증거금은 청약금액의 50%라 1주당 5,000원입니다. 한국투자증권 준우대 등급의 최고 청약한도는 16,000~20,000주, 우대 등급은 32,000~40,000주입니다. 한도를 꽉 채우면 준우대 기준 증거금이 1억원 안팎입니다.

상장 직후 유통물량 27.29%, 3달 뒤 77.56%

상장 직후 시장에 나올 수 있는 주식은 511만 5,178주로 전체의 27.29%입니다. 확정가 기준으로 512억원어치입니다.
스카이랩스 상장 직후 유통물량과 의무보유 해제 일정

풀리는 속도를 보면 상장 한 달 뒤 벤처금융주주와 자발적 의무보유 대상자의 434만 7,203주가 더 열려 누적 50.49%가 됩니다. 두 달 뒤 3.23%포인트, 석 달 뒤 다시 23.84%포인트가 더해져 77.56%에 이릅니다. 1년 뒤 수치가 79.27%이니 첫 석 달에 사실상 다 나오는 구조입니다. 최대주주 이병환 대표이사의 384만 4,322주는 자발적으로 3년까지 연장돼 있지만, 그 앞 구간이 얇다는 점은 달라지지 않습니다.
하방을 받쳐 줄 장치는 이번에도 없습니다. 환매청구권이 부여되지 않았습니다. 주가가 공모가를 밑돌 때 인수 증권사에 정해진 값으로 매도할 수 있는 권리인데, 투자설명서 본문은 규정상 부여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여러 곳에서 같은 취지로 적었습니다.

청약 8월 26일, 스카이랩스 상장 9월 4일

일반 청약은 8월 26일과 27일 이틀간 한국투자증권 본지점과 온라인 채널에서 받습니다. 증거금 납입과 배정 공고는 8월 31일이고 상장은 9월 4일로 예정돼 있습니다. 청약일과 상장일 사이가 6거래일로 짧은 편입니다.
스카이랩스 청약 일정 — 청약·납입·배정공고·상장

조달하는 돈은 공모금액 200억원에 주관사 의무인수 8억원을 더하고 발행제비용 8억 8,700만원을 뺀 199억원입니다. 회사는 이 자금을 시설과 운영, 연구개발에 쓰겠다고 밝혔습니다. 반지 하나로 혈압에 이어 혈당과 혈중 지질까지 바늘 없이 재는 것이 회사가 내건 목표이고, 자금 대부분이 그 연구로 갑니다.
스카이랩스 CART BP 24시간 활동혈압(ABPM) 비교 임상 결과 — 경쟁 제품 대비 정확도 (출처: 스카이랩스 증권신고서, DART)


결론, 밴드 밑 공모가가 남긴 것

확정가 10,000원은 두 얼굴입니다. 기관이 부른 값이 밴드 아래로 쏠린 결과라는 점에서는 수요가 약했다는 신호입니다. 동시에 평가액 대비 59.5% 할인이라 진입 가격 자체는 희망 밴드로 청약할 때보다 낮아졌습니다. 시가총액도 2,999억원에서 1,874억원으로 내려왔습니다.
스카이랩스 국내 제품 판매 및 유통 경로 — 대웅제약 중심 구조 (출처: 스카이랩스 증권신고서, DART)

다만 가격이 낮아진 만큼 안전판이 두꺼워진 것은 아닙니다. 확약 0.17%는 상장 첫날 기관 물량이 사실상 묶여 있지 않다는 뜻이고 환매청구권도 없으며, 유통은 석 달이면 77.56%가 열립니다. 반지형 혈압계라는 제품과 두 해 만에 13배로 커진 매출은 그대로지만, 이번 수요예측은 그 성장 스토리에 기관이 얼마를 매길지를 보여 준 자리이기도 합니다.
청약을 저울질한다면 균등 25만주에 몇 건이 몰리는지, 상단을 써낸 26%가 확정가 10,000원에서도 실제 청약으로 이어지는지를 보면 됩니다. 최종 경쟁률과 배정 기준 확약 비율은 8월 31일 배정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글은 특정 종목의 투자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과 그 결과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스카이랩스 공모주 청약일과 확정 공모가는 어떻게 되나요?

일반 청약은 2026년 8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한국투자증권에서 진행합니다. 확정 공모가는 10,000원이고 증거금률은 50%라 1주당 5,000원입니다. 상장은 9월 4일 예정입니다.

공모가가 희망 가격대보다 낮게 정해진 이유는 무엇인가요?

수요예측 신청 물량의 60.11%가 하단 13,000원보다 낮은 가격을 써냈기 때문입니다. 상단 이상을 부른 물량은 26.25%였고 신청 가격의 가중평균은 12,003원이었습니다.

스카이랩스 균등 배정으로 몇 주를 받을 수 있나요?

균등 물량은 25만주입니다. 청약 5만 건이면 1건당 5주, 10만 건이면 2주 수준이고 12만 5,000건을 넘으면 1주씩 추첨으로 갈립니다. 최종 수치는 8월 31일 배정 공고에서 확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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