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증시
■ 미국증시
이날 뉴욕증시는 전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3월 조기 금리 인하 가능성을 일축했지만, 결국 올해 금리 인하는 이뤄질 것이란 낙관론이 부각된 가운데 전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3대 지수 모두 반등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0.97% 상승한 38,519.8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0% 상승한 15,361.64에, S&P500 지수는 1.25% 상승한 4,906.19에 거래를 마쳤고,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는 0.46% 상승한 4,280.48에 장을 마감했다.
3월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됐지만, 올해 금리 인하는 확실시되고 있다. Fed가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고 있지만, 올해 안에 금리 인하를 할 것이라는 점은 분명한 만큼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한 기대는 지속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Fed가 오는 3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37.5%를 기록. 5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95% 이상을 반영했디. 25bp 금리 인하 확률이 60.9%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50bp 금리인하 기대도 35.1%를 나타냄. 골드만삭스는 Fed의 첫 금리 인하 시기를 3월에서 5월로 늦췄고, BNP파리바도 첫 금리 인하 시기를 5월로 예상했다.
1월 고용동향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발표된 주간 실업 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인 점도 금리 인하 기대감이 키우는 모습이다. 美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2만4,000명으로 전주대비 9,000명 증가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21만4,000명을 웃도는 수치로, 지난해 11월 이후 2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아울러 챌린저, 그레이 앤드 크리스마스(CG&C) 감원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기업들의 1월 감원 계획은 8만2,307명으로 전월 대비 136% 증가했다.
제조업 지표는 호조를 보였다. 전미공급관리자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