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인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금융인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 매물을 중개한다 - 거래+수익에 대한 수수료를 얻는다
거래와 관련된 직접적인 활동이 우수해야 할텐데,
자문을 대가로 돈은 받지만 책임은 요구하지 말라는 것은 현행법으로도 맞지 않고 돈을 지불하는 고객이 기대한 값을 못하는 행위이기도 합니다.
단순히 '저런것에 속는게 잘못이다' 라고 치부해버리면, 전세계에서 사기죄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대한민국의 현실은 그대로겠지요. 그리고 본인 역시 그런 일에 휘말리지 않으리라는 보장을 할 수도 없습니다.
개인의 견해라면 견해에서 끝나야 하고, 판단과 결정은 알아서 해야 한다는 식으로 여지를 남겨놨어야 합니다.
각종 매체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면서 다른 의견이나 시장의 상승추세가 거짓이니까 속지 말자거나, '이 주식' 사면 부자된다는 식으로 사람들의 심리를 자극하면서 유료수익을 올리다가 역풍을 맞으니까 그때서야 뒤늦게 꺼내는 말이 되어서는 안되겠지요.
하락에 대한 헷징 차원에서 요구되는 액션은 인버스만 있는 것이 아닌데도 레버리지를 종용하는 것은 결국 고객영업 목적이 강하다고 봐야 할것이고요.
'공짜 점심은 없다' 는 말이 더욱 혹독하게 다가옵니다. 덜 잃기 위한 자기보호 차원에서라도, 추세를 읽는 것 (그게 꼭 차트만을 의미하진 않습니다. 내가 투자하는, 혹은 일하고 있는 분야의 트렌드를 말하기도 합니다)은 꼭 필요합니다. https://www.newstomato.com/ReadNews.aspx?no=1190712
댓글
- 밴드앤클라우드
애널리스트, 증권사 영업이사 이외 동종업계 종사자 의견을 구하는 것도 좋습니다. 이를테면, '2000년대 $시스코 시스템즈 주가가 지금보다 높았다' 'PER은 100 가량이었다' 는 이유만으로 $엔비디아 상승세가 의심스럽다는 관점에 대해서는 이런 판단을 합니다. - 현재 과매수 상태는 맞다 - 하지만 $시스코 시스템즈 는 당시 시스템을 독점하다시피 하다가 시장 지배력이 약화된 원인이 있고 (IT 벤처기업 대량 붕괴로 서버장비 수요가 줄어든 문제도 있고), $엔비디아 는 단순 그래픽카드 제조업체를 탈피하려는 단계에 있다 정도로 중립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