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찍히면 오른다’…저PBR주 급등
저평가 기업이라는 꼬리표가 붙자 주가가 올랐다. 한국거래소가 기업가치 개선을 압박하기 위해 공개한 저PBR 종목에 매수세가 몰리면서다.3일 롯데쇼핑은 정규장 종가 기준 전 거래일보다 2.46% 오른 9만1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저PBR 명단 공표 첫 거래일인 전날 9.28% 상승한 데 이어 이틀 연속 올랐다. 공표 직전인 지난달 30일 종가와 비교하면 상승률은 11.97%다.이마트도 전날 7.09% 오른 데 이어 이날 1.62% 상승한 7만5200원에 마감했다. 이틀간 상승률은 8.83%다. 현대제철은 전날 11.61% 급등한 뒤 이날 1.21% 내린 2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지만, 공표 전보다는 10.25%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한국거래소가 공표한 저PBR 기업 151개사의 주가를 전수 비교한 결과, 공표 첫날인 2일에는 115개사(76.2%)가 상승했다. 이튿날인 3일에는 상승 종목이 45개사로 줄고 97개사가 하락했다. 다만 공표 직전인 지난달 30일 종가와 비교하면 여전히 99개사(65.6%)가 높은 가격을 유지했다.거래소가 지난 2일 처음 공개한 저PBR 기업은 코스피 96개사와 코스닥 55개사 등 총 151개사다. 이 제도는 장기간 업종 내에서 낮은 주가순자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