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4일부터 KRX시장 밤 8시까지 거래 가능
안녕하세요, 알파스퀘어입니다. 😊
요즘 증권사 앱을 열면 "매매제도 변경 안내", "최선집행기준 설명서 교부" 같은 공지가 부쩍 늘었죠. 이유는 하나입니다. 2026년 9월 14일(월), 한국거래소(KRX)에 '애프터마켓'이 생기면서 우리나라 주식시장의 하루 일과가 바뀌기 때문이에요.
이번 글에서는 9월 14일부터 무엇이 생기고, 무엇이 사라지고, 무엇이 그대로인지를 거래소 발표와 증권사 공시 자료 기준으로 하나하나 정리해 드릴게요. 글이 길지만, 이 한 편으로 9월 14일 이후의 하루를 전부 파악하실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핵심 3줄 요약
- KRX 애프터마켓 신설 : 오후 4시부터 밤 8시까지, 정규장처럼 실시간으로 체결되는 '시간외접속매매'가 생겼어요.
- 시간외단일가매매 폐지 : 10분마다 모아 체결하던 기존 시간외단일가(16~18시, ±10%)는 없어집니다.
- 아침 프리마켓은 아직 : KRX의 오전 7시 프리마켓은 2027년 말로 연기됐어요. 오전 8시부터 열리는 프리마켓은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NXT)의 시장입니다.
즉, 이번 개편의 핵심은 "장 마감 후의 시간대가 정규장처럼 바뀐다"는 것이에요. 아침 시간대는 이번에는 바뀌지 않습니다.
1. 무엇이 생기나? : KRX 애프터마켓(시간외접속매매)
거래소가 유가증권·코스닥시장 업무규정을 개정해 신설하는 제도의 공식 명칭은 '시간외접속매매'입니다. 언론과 증권가에서는 '애프터마켓'이라고 부르고 있어요.
- 시간: 장 종료 후 오후 4시(16:00)부터 밤 8시(20:00)까지, 4시간.
- 체결 방식: 정규장과 같은 복수가격에 의한 개별경쟁매매(접속매매)예요. 매수·매도 호가가 맞으면 그 즉시 체결됩니다. 기존 시간외단일가처럼 10분을 기다렸다 한꺼번에 체결되는 방식이 아니에요.
- 가격 범위: 당일 기준가 대비 ±30%(당일 상·하한가 범위 내). 기존 시간외단일가의 ±10%보다 크게 넓어졌습니다. 즉 정규장과 같은 가격 테두리 안에서 저녁에도 거래되는 셈입니다.
- 대상 증권: 코스피·코스닥 상장주권, ETF(상장지수펀드), ETN(상장지수증권), DR(주식예탁증권) 등.
- 매매가 제한되는 종목: 당일 정규장 미거래 종목, 투자경고·투자위험종목, 이상급등종목, 관리종목, 초저유동종목, 유동성공급(LP) 계약이 없는 ETF·ETN 등은 애프터마켓에서 거래할 수 없어요.
- ETF·ETN 유동성: 시간외시장 유동성공급회원에게 호가 제출 의무를 부여해, 저녁 시간대에도 ETF·ETN 호가가 유지되도록 했습니다.
왜 이게 큰 변화냐면, 지금까지 장 마감 후 나온 굵직한 공시나 해외 증시 급변동에는 다음 날 아침까지 기다리거나, 10분 단위 단일가로만 대응할 수 있었죠. 9월 14일부터는 밤 8시까지 정규장과 같은 방식으로 실시간 대응이 가능해집니다.
2. 무엇이 사라지나? : 시간외단일가매매 폐지

지금까지 장 마감 후 거래를 담당하던 시간외단일가매매(16:00~18:00)는 9월 14일부터 폐지됩니다. 둘을 비교해 보면 차이가 분명해요.
체결 기회가 10분에 한 번씩 존재했던 단일가 거래 시장이, 정규장과 같은 실시간 시장으로 바뀌는 것 이게 이번 개편을 '제2의 정규장 신설'이라고 부르는 이유입니다.
3. 무엇이 그대로인가? : 정규장과 종가 매매
혼동하기 쉬운데, 아래는 변하지 않습니다.
- 정규장 09:00~15:30 — 그대로예요. 시가 단일가(동시호가) 08:30~09:00, 접속매매 09:00~15:20, 종가 단일가 15:20~15:30 구조도 그대로입니다.
- 장 종료 후 시간외종가매매 15:40~16:00 — 당일 종가로 사고파는 세션은 유지됩니다. "오늘 종가로 정리하고 싶다"는 수요는 여전히 여기서 처리하면 돼요.
- 가격제한폭 ±30%·증거금·결제 주기 등 기본 제도 — 이번 개편에서 변경 발표된 바 없습니다.
한 가지 덧붙이면, 장 개시 전 시간외종가매매(08:00~08:30·전일 종가 거래) 등 장 시작 전 세션은 이번 개편의 공표 내용에 포함되어 있지 않아요. 장 시작 전 주문 이용 방식은 이용 중인 증권사의 9월 공지로 확인해 주세요.
4. 함께 늘어나는 것! : 대량매매 시간 연장
기관·큰손 위주의 제도지만 알아두면 좋은 변화입니다. 시간외대량매매와 시간외바스켓매매의 종료 시각이 18시에서 20시로 늘어나요. 애프터마켓 운영 시간과 맞춘 것입니다. 저녁 시간대에 대량 블록딜이 체결될 수 있으니, 종목별 대량매매 공시를 보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5. 아침 프리마켓은? : 2027년 말로 연기
원래 거래소는 9월 14일에 프리마켓(오전 7시~7시 50분)과 애프터마켓을 동시에 여는 안을 추진했어요. 하지만 올해 6월, 프리마켓은 2027년 말로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미체결 주문이 프리마켓 → 정규장 → 애프터마켓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단일보드' 시스템 개발이 더 필요하고, 증권사들의 IT 개발·인력 부담도 컸기 때문이에요. 거래소는 2027년 말 24시간 거래 체계 구축 일정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럼 "아침 8시 거래"는 뭐냐고요? 그건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NXT)의 프리마켓(08:00~08:50)이에요. 2025년 3월 NXT 출범 때부터 운영되고 있던 시장이고, 9월 14일 이후에도 그대로 유지됩니다. 즉 아침 거래는 NXT, 저녁 거래는 KRX와 NXT 둘 다, 이렇게 기억하시면 정확해요.
6. 9월 14일 이후 증시 시간표

증권사 공시 자료(삼성증권 최선집행기준 설명서, 시행일 2026.9.14) 기준으로 하루를 재구성하면 이렇습니다.
이제 하루 중 거래 가능 시간이 사실상 오전 8시부터 밤 8시까지 12시간이 됩니다. 그리고 16시 이후에는 같은 종목이 KRX와 NXT 두 시장에서 동시에 거래되는 '복수 시장' 구간이 저녁까지 이어져요.
참고로 상장법인 공시 접수 시간은 07:30~18:00이에요. 즉 18시 이전에 나온 공시는 애프터마켓 안에서 바로 가격에 반영될 수 있습니다.
같은 저녁, 두 개의 시장 — KRX vs NXT 애프터마켓 비교
16시 이후에는 같은 종목을 두 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으니, 둘의 차이도 정리해 둘게요.
NXT 애프터마켓이 30분 먼저 열리고(15:30), 16시부터는 두 시장이 동시에 돌아가요. 같은 종목이라도 시장마다 호가 잔량과 가격이 다를 수 있으니, 직접 시장을 골라 주문하신다면 양쪽 호가를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해요. SOR(자동주문배분)을 쓰면 증권사가 이 비교를 대신해 줍니다.
저녁 5시에 보유 종목 공시가 떴다면? 실시간 대응 가능!

예를 들어 저녁 5시에 보유 종목의 대규모 공급계약 공시가 났다고 해볼게요.
- 9월 14일 이전: 시간외단일가에서 10분에 한 번씩, 종가 ±10% 범위 안에서만 대응할 수 있었어요. 18시에 시장이 닫혔으니 시간도 빠듯했죠.
- 9월 14일 이후: 공시를 본 순간부터 실시간으로 주문할 수 있고, 가격이 급등하면 VI가 한 번씩 끊어 주며, 밤 8시까지 시간이 있으니 서두를 필요도 줄어들어요.
반대로 내가 자리를 비운 사이에 악재가 반영될 수도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보유 종목의 공시 일정을 미리 알고, 필요하면 알림을 걸어두는 게 이전보다 훨씬 중요해졌어요.
7. 안전장치는 어떻게 되나? : VI는 넣고, 사이드카는 빼고
새 애프터마켓에는 정규장 수준의 개별종목 안전장치가 들어갑니다.
- 변동성완화장치(VI): 적용 — 개별 종목의 가격이 순간적으로 급변하면 단일가매매로 전환해 진정시키는 장치예요. 애프터마켓 개시 직후에는 정규장 종가를 기준으로 작동합니다.
- 사이드카: 미적용 — 선물시장 급변동 시 프로그램매매를 멈추는 사이드카는 정규장에만 적용되고 애프터마켓에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 대규모 착오거래 구제: 동일 적용 — 주문 실수로 인한 대규모 착오체결 구제 제도는 정규장과 같이 운영돼요.
8. 주문은 어떻게 달라지나? : 복수 시장 시대의 주문 상식
16시 이후 KRX와 NXT가 동시에 열리면서, 증권사들은 주문을 어느 시장으로 보낼지 정하는 최선집행기준과 자동주문배분(SOR, Smart Order Routing) 규정을 일제히 개정해 9월 14일에 맞춰 시행합니다. 요즘 증권사마다 설명서가 날아오는 이유가 바로 이거예요. 공통적인 골자는 이렇습니다.
- SOR이 알아서 유리한 시장으로 선택 : 동시 운영 시간에는 가격·수수료·체결가능성을 따져 총비용이 유리한 시장으로 주문을 보내고, 필요하면 두 시장에 나누어(Split) 체결하기도 합니다.
- 한 시장만 열려 있는 시간에는 그 시장으로 자동선택 : 예를 들어 15:30~16:00에는 접속매매가 NXT에만 있으니 NXT로, 시가 단일가 시간에는 KRX로 가는 식이에요.
- 직접 KRX or NXT를 고를 수도 있어요 : SOR을 쓰지 않고 선호 거래소를 지정하거나, 주문 단위로 집행 시장을 직접 선택하는 설정도 증권사별로 제공됩니다.
- 일부 특수 호가는 시장을 직접 선택 : 중간가호가, 스톱지정가호가처럼 시장 간 제도가 다른 주문은 SOR 대상에서 빠지는 경우가 있어요.
- 15:30 이후 대기주문 처리 확인 필수 : 예컨대 삼성증권 안내 기준으로는 정규장 종료 후 KRX에 남은 미체결 대기주문은 15시 35분경 자동 취소되고, NXT 대기주문은 20시까지 유효합니다. 즉 "아까 낸 지정가가 애프터마켓까지 살아 있는지"가 시장마다 다르니, 이용 증권사의 처리 방식을 꼭 확인하세요.
- 반대매매·담보평가는 KRX 종가 기준이 일반적 : 신용거래 등의 담보평가와 반대매매는 KRX 종가·KRX 시장을 기준으로 하는 게 보통이에요(증권사별 상이).
참고로, 증권사의 SOR 설정 화면에서 투자자가 직접 정할 수 있는 항목들은 대략 이런 식입니다(삼성증권 설명서 기준 — 타사도 비슷한 구성이에요).
- SOR 사용 여부 (사용 / 사용 안 함)
- 동시 운영시간 외 주문 허용 여부 (주문허용 / 주문거부)
- 선호 거래소 지정 (KRX / NXT)
- 매매체결방식에 따른 주문 설정 (접속매매 / 단일가매매)
- 두 시장 동시 VI 발동 시 주문 처리 (먼저 VI가 발동한 거래소 / 선호 거래소)
- 분할주문(Split) 허용 여부
- 즉시 체결 주문의 우선순위 (총비용 / 가격 / 수수료)
- 대기 체결 주문의 우선순위 (체결가능성 / 수수료)
이런 설정은 보통 일정 기간(예: 3개월) 유효하고, 설정해 뒀더라도 주문 단위로 일회성 집행시장 선택이 가능합니다. 복잡하게 느껴진다면 기본값(SOR 사용)으로 두셔도 돼요 — 그게 바로 증권사가 최선집행기준으로 알아서 처리해 주는 모드입니다.
헷갈리기 쉬운 용어 총정리
- 접속매매 : 매수·매도 호가가 맞는 순간 즉시 체결되는 방식. 정규장 09:00~15:20과 새 애프터마켓이 이 방식이에요.
- 단일가매매 : 일정 시간 동안 주문을 모아 하나의 가격으로 한꺼번에 체결하는 방식. 시가(08:30~09:00)·종가(15:20~15:30) 결정이 이 방식이고, 폐지되는 시간외단일가도 이 방식이었어요.
- 기준가 : 당일 상·하한가(±30%)를 계산하는 기준이 되는 가격. 보통 전일 정규장 종가예요.
- VI(변동성완화장치) : 개별 종목 가격이 순간 급변하면 잠시 단일가매매로 전환해 과열을 식히는 장치.
- 사이드카 : 선물가격 급변동 시 프로그램매매 호가를 일시 중단하는 시장 전체 단위의 장치. 애프터마켓에는 없어요.
- 최선집행의무 : 증권사가 투자자 주문을 가장 유리한 조건으로 집행하도록 자본시장법이 부과한 의무. 복수 시장 시대의 기본 규칙이에요.
- SOR(자동주문배분) : 최선집행기준에 따라 주문을 KRX·NXT 중 유리한 시장으로 자동 배분하는 증권사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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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제일 중요한 것 — 9월 14일 거래소 개편에 맞춰 알파스퀘어에서도 동일하게 거래하실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 정리한 새 거래 환경을 알파스퀘어 화면 그대로 누리실 수 있으니, 꼭 알아두세요. 시장은 밤 8시까지 길어졌고, 보는 화면과 주문하는 화면이 하나라면 그 시간을 훨씬 가볍게 쓸 수 있으니까요.
알파스퀘어에서 달라지는 것들!
마지막으로, 9월 14일 이후 알파스퀘어 화면에서 달라지는 점도 미리 알려드릴게요.
- 애프터마켓 차트 지원 예정입니다! 16:00~20:00 애프터마켓 시간대의 차트도 알파스퀘어에서 그대로 보실 수 있게 준비중입니다.
- 관심목록의 '달 아이콘' 표시가 달라져요. 지금은 관심목록에서 국내종목 '시간외' 토글을 켜면 종목 옆에 달 아이콘과 함께 시간외 시세로 표기되는데요. 애프터마켓이 적용되는 종목은 16시 이후에도 정규장처럼 실시간 거래가 이어지기 때문에, 이 달 표시가 사라집니다. (아래 캡처 화면 참조)

- 지표분석 알림 발송 시간이 달라질 예정이에요. 기존에는 장 마감 후 오후 4시에 발송됐는데, 애프터마켓 도입 이후에는 하루 시세가 모두 마무리되는 20시 이후 발송으로 늦춰집니다.
다만 9월 14일은 새 제도가 처음 시행되는 날인 만큼, 이후 정부·거래소의 정책 보완에 따라 운영 방식이 일부 조정될 수 있어요. 알파스퀘어도 그에 맞춰 화면과 기능을 계속 업데이트할 예정이고, 변경 사항은 그때그때 바로 공지해 드릴 테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참고 자료
- 삼성증권 — 최선집행기준 설명서 (시행일 2026.9.14)
- 한국일보 — 한국거래소에서도 퇴근길에 주식거래… 9월 '애프터 마켓' 개장
- 비즈워치 — 거래소, '아침 7시 프리마켓' 내년으로 연기…애프터마켓은 9월 시행
- SBS Biz — 사이드카 빼고 VI 넣고…한국거래소, 애프터마켓 신설
- 키움증권 — 최선집행기준 설명서 · 2026.8.28 개정, 2026.9.14 시행 예정본 포함 (PDF)
밤 8시까지 열리는 시장, 준비된 사람에게는 기회가 늘어나는 변화입니다. 9월 14일 전에 이용 중인 증권사 공지 한 번, 이 글 한 번이면 준비는 끝이에요. 😊
본문은 2026년 9월 1일까지 공개된 한국거래소 발표·언론 보도·증권사 공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했어요. 세부 시행 내용은 거래소·증권사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니 시행일 전후 공지를 함께 확인하세요. 특정 종목 추천이 아니며, 투자 판단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