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2조원 공시 주인공 테슬라 일론 머스크
삼성전자가 무려 22.76조원 반도체 위탁생산 공급계약 공시를 발표하였습니다.
22조원 공시 주인공은 (일론 머스크) 인데요.
이번 계약이 특히 주목받는 이유는 3가지 입니다.
1) 가 최근 5년간 집중했지만 성과를 얻지 못한 파운드리 부문에서 성과라는 점
2)계약 상대방이 글로벌 빅테크 '테슬라'인 점
3)최근 10년래 단일판매 공급계약 체결 공시를 한번도 하지 않은 삼성전자가 공시를 냈다는 점
당연히 주가는 긍정적으로 화답하였고, 주가는 7만원을 가뿐히 돌파하였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다음 2가지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 테슬라는 왜 삼성과 협업하나?
- 삼성전자 주가 전망
1. 왜 테슬라는 삼성전자와 손을 잡았나?
테슬라가 파운드리 1위 TSMC가 아닌 와 손을 잡게 된 이유는 'TSMC의 자본주의 갑질'때문입니다.
TSMC는 돈을 더 많이 내는 고객 물건을 먼저 생산하는 정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바로 '패스트 트랙 정책'입니다.
TSMC는 애플, 퀄컴, 엔비디아 등 글로벌 초거대 기업들의 물량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그에 비하면 테슬라 물량은 너무 작은 수준이다 보니 갑질에 휘둘릴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ㅠ
파운드리 반도체가 TSMC기술력 대비 밀리기는 하지만 그래도 2위 입니다.
일론 머스크 성격상 갑질 당하고 못사는 테슬라와,
미국에 공장은 지었으니 뭐라도 생산해야 하는 삼성과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진 겁니다.
24년 9월 기사에 따르면 미국 파운드리 반도체 공장 테일러 팹은 파운드리 고객을 찾지 못해서 잠시 건설 중단 이슈가 있었습니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사업에서 그래 왔듯이, 일단 공장 건설하고
, 등 빅테크 기업 제품을 수주하려 했지만 실패한 겁니다.
그런데 마침! 삼성전자 미국 파운드리 공장 테일러 팹에서 차로 30분 거리가 테슬라 본사였습니다.
처음 공장 건설 당시에는 를 1순위로 고려하지 않았더라도,
공장건설 마무리 단계가 되다 보니 신의 한 수가 된 격이죠.
심지어 일론 머스크는 계약 내용이 22조원 보다 더 클 수 있다고 직접 트위터를 통해 언급했습니다.
따라서 향후 테슬라향 반도체 수주 공시가 22조원을 초과한 규모로 나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가 허풍쟁이인건 제외하더라도,
차량에 들어가는 반도체 규모가 22조원 보다 크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2.삼성전자 주가 전망
최근 12개월 누적 순매수를 보면 외국인은 -3억주, 개인은 +2억주 가량입니다.
외국인은 뚜렷한 매도세, 개인은 매수세입니다.
하지만!
최근 3개월 누적 순매수를 보면 정반대입니다. 개인은 하향세, 외국인은 뚜렷한 상향세입니다.
'이제 본격적인 외국인 매수세가 시작되었다!' 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