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4주차 공모주 일정 총정리: HLG 상장·인제니아·딜리셔스 수요예측

이번 주 공모주 주목할 점 3가지
- 에이치엘지노믹스 7월 24일(금) 코스닥 상장 — 수요예측 714대 1로 흥행했지만 의무보유확약이 1.9%뿐이라 상장일 매도 물량이 최대 변수
- 인제니아테라퓨틱스·딜리셔스 수요예측 동시 진행 — 전임상 1조원 기술이전 미국 안과 바이오와 점유율 91% 패션 플랫폼, 성격이 정반대인 두 종목의 기관 눈높이 확인 주간
- 이번 주는 일반청약 없이 상장과 수요예측만 — 다음 주 인제니아 청약(7월 30일)과 케이앤에스·빅웨이브 수요예측 러시로 이어지는 길목
이번 주 공모주 일정 한눈에
2026년 7월 넷째 주(7월 20일~26일) 공모주 일정의 중심은 에이치엘지노믹스 코스닥 상장입니다. 여기에 인제니아테라퓨틱스와 딜리셔스의 기관 수요예측이 나란히 겹칩니다.
이번 주는 개인이 청약할 일반공모는 없고 상장 한 건과 수요예측 두 건이 이어집니다. 아래 표에 세 종목의 공모주 일정을 정리했습니다. 일정과 수치는 모두 DART 공시(증권신고서·발행조건확정) 기준입니다.
수급 판단은 기관 경쟁률·의무보유확약·밴드 상단 확정, 이 세 요소로 매긴 등급입니다. 수요예측을 아직 치르지 않은 종목은 판정 전이며 종목별 근거와 자세한 해석은 각 분석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에이치엘지노믹스 상장, 확약이 변수

에이치엘지노믹스가 7월 24일(금)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습니다. 확정공모가는 희망밴드(18,500~21,500원) 최상단인 21,500원,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은 714.52대 1이었고 신청 물량의 97.8%가 밴드 상단 이상을 써냈습니다. 가격 눈높이만 보면 뜨거운 공모였습니다.
문제는 의무보유확약입니다. 확약을 건 물량이 신청 수량 기준 1.9%에 그쳐 나머지 98.1%는 상장 첫날부터 팔 수 있는 물량입니다. 상장 직후 유통 물량이 33.04%인 데다 환매청구권도 없어 하방을 받쳐 줄 장치가 없습니다.
흑자 체력만큼은 확실합니다. 2025년 영업이익률 32.3%에 무차입 구조라 적자 바이오가 흔한 공모주 시장에서 차별화됩니다. 다만 공모 물량의 33%가 구주매출이라, 흑자 우량주라는 기대와 얇은 확약이 정면으로 부딪히는 상장입니다. 상장 첫 흐름과 매도 전략은 별도 분석글에서 짚었습니다.
인제니아 수요예측, 미래이익이 관건

인제니아테라퓨틱스 기관 수요예측이 7월 20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됩니다. 미국 안과 바이오 기업이 코스닥에 KDR(증권예탁증권) 방식으로 상장하는 드문 사례로, 희망밴드는 12,000~14,500원, 밴드 기준 예상 시가총액은 5,933억~7,169억원입니다. 일반청약은 7월 30일부터 31일까지 삼성증권에서 단독으로 받습니다.
스토리는 뚜렷합니다. 전임상 단계이던 대표 파이프라인 IGT-427을 약 1조원 규모로 기술이전한 이력이 있고 그 계약 상대는 글로벌 제약사 MSD에 인수됐습니다. 기술평가에서 A·A 등급을 받았고 상장 직후 유통 물량도 25.6%로 낮은 편입니다.
다만 아직 적자 기업이고 밸류는 미래 추정이익에 기대고 있습니다. 최대주주 지분율이 공모 후 20%대로 낮고 환매청구권도 없으며 KDR이라는 생소한 구조도 함께 따져야 합니다. 이 미래 이야기에 기관이 얼마나 베팅하는지가 수요예측(7월 20~24일)에서 드러납니다. 사업 구조와 밸류에이션 산식은 별도 분석글에서 정리했습니다.
딜리셔스 수요예측, 점유율 91%

딜리셔스는 7월 23일부터 29일까지 기관 수요예측을 받습니다. 동대문 패션 B2B 플랫폼 '신상마켓'을 운영하는 회사로, 희망밴드는 5,000~7,000원, 밴드 기준 예상 시가총액은 1,093억~1,530억원이고 공모는 전량 신주입니다. 일반청약은 8월 3일부터 4일까지 한국투자증권에서 받습니다.
핵심은 압도적 점유율입니다. 신상마켓의 활성사용자 점유율은 91.4%로 2위(7.1%)를 크게 앞서고 광고와 구독을 붙인 고마진 모델로 2025년 첫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일반청약자에게 환매청구권이 부여돼 상장 후 하방을 받쳐 줄 안전판도 있습니다.
다만 밸류가 미래 추정이익을 근거로 잡혀 있고 경기에 민감한 사업인 데다 흑자 이력이 1년치라는 점은 함께 봐야 합니다. 이익미실현 기업 특례로 상장하는 만큼, 수요예측(7월 23~29일) 흥행이 확정공모가와 청약 판단을 가릅니다. 사업 구조와 밸류에이션은 별도 분석글에서 따로 다뤘습니다.
다음 주 공모주 일정 미리보기
7월 다섯째 주(7월 27일~) 공모주 일정은 수요예측 러시로 붐빕니다. 이번 주 수요예측을 마친 종목들의 청약도 곧바로 이어집니다.
- 케이앤에스아이앤씨·빅웨이브로보틱스 수요예측 — 7월 27일 예정
- 해치텍 수요예측 7월 29일·기도산업 수요예측 7월 31일 예정
- 인제니아테라퓨틱스 일반청약 — 7월 30~31일(삼성증권) 예정
- 딜리셔스 일반청약 — 8월 3~4일(한국투자증권) 예정
수요예측 결과 읽는 법
이번 주 공모주 일정은 개인이 청약할 공모 없이 수요예측 두 건으로 채워집니다. 수요예측 경쟁률과 의무보유확약 비율은 다음 주 청약 흥행을 미리 가늠하게 해 주는 선행 지표입니다.
특히 에이치엘지노믹스 사례처럼 경쟁률이 높아도 확약이 얇으면 상장일에 팔릴 물량이 많습니다. 경쟁률 숫자만 보지 말고 의무보유확약 비율을 함께 봐야 하는 이유입니다.
다음 주 인제니아테라퓨틱스 청약(7월 30~31일·삼성증권)을 노린다면 미리 계좌와 자금을 준비해 두면 좋습니다. 균등배정을 받으려면 최소 증거금이 확정공모가의 다섯 배 안팎입니다. 최소 청약 10주와 증거금률 50%를 기준으로 밴드 상단인 14,500원에 확정되면 약 72,500원이 필요합니다.
이번 주 관전 포인트
이번 주 공모주 일정의 관전 포인트는 에이치엘지노믹스 상장 첫 흐름과 인제니아테라퓨틱스·딜리셔스 수요예측 성적입니다.
에이치엘지노믹스는 경쟁률은 뜨거웠지만 확약이 얇아 상장일 수급이 관건입니다. 인제니아테라퓨틱스는 미래 이익에 기댄 밸류를, 딜리셔스는 점유율 91%의 첫 흑자를 기관이 어떻게 볼지가 각각의 확정공모가를 가릅니다.
자주 묻는 질문
이번 주에 청약할 수 있는 공모주가 있나요?
이번 주는 일반청약 일정이 없습니다. 인제니아테라퓨틱스와 딜리셔스가 수요예측을 거쳐 각각 7월 30일, 8월 3일에 일반청약을 시작합니다.
에이치엘지노믹스 상장일과 확정공모가는 어떻게 되나요?
2026년 7월 24일(금) 코스닥 상장 예정이며, 확정공모가는 21,500원(밴드 상단)입니다.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은 714대 1이었습니다.
인제니아테라퓨틱스 공모가는 얼마인가요?
희망밴드는 12,000~14,500원이며, 수요예측(7월 20~24일)을 거쳐 확정공모가가 정해집니다. 대표주관사는 삼성증권입니다.
본 글은 정보 제공 목적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청약 전 증권신고서·투자설명서 원문을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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