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케일파워 주가 전망] 지금 사면 안 되는 3가지 이유

작성일: 2026-01-16T08:47:20.621494+00:00

최근 메타 (Meta)의 대규모 전력 계약 소식에 뉴스케일 파워 관련주들이 들썩였지만, 정작 뉴스케일파워의 속사정을 들여다보면 장밋빛 미래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오늘은 뉴스케일파워가 가진 리스크와 냉정한 적정 가치를 분석해 보겠습니다.

1. 메타의 'SMR 잭팟'에서 소외된 뉴스케일파워의 진실

뉴스케일 파워 는 최근 빅테크 기업들의 대규모 전력 구매 계약(PPA) 흐름에서 직접적인 수혜를 입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근 마크 저커버그의 메타 (Meta)가 비스트라(Vistra), 오클로 (Oklo), 테라파워 등과 손을 잡고 엄청난 규모의 전력을 확보했다는 소식이 들려왔죠. 약 2.6GW(기가와트)에 달하는 이 계약은 한화로 조 단위가 넘어가는 초대형 프로젝트입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SMR 설계 인증을 가장 먼저 받은 뉴스케일파워의 이름은 빠져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ENTRA1'이라는 회사와의 독점 계약 때문입니다. 뉴스케일파워는 현재 자신들이 만든 원자력을 직접 팔 수 있는 권한이 없습니다. 모든 영업과 계약은 ENTRA1을 통해서만 이루어지죠. 즉, 구글이나 아마존 같은 빅테크가 직접 러브콜을 보내도 뉴스케일파워가 직접 계약서에 도장을 찍을 수 없는 구조입니다. 이로 인해 중간 수수료가 발생하고, 수익성은 떨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PPA(Power Purchase Agreement, 전력 구매 계약): 기업이 발전소로부터 직접 전기를 사기로 약속하는 계약입니다. 최근 데이터 센터를 운영하는 빅테크들이 안정적인 전력 확보를 위해 주로 사용합니다.

2. 2029년이나 돼야 돈을 번다? 너무 먼 수익 창출 시점


뉴스케일 파워 의 실질적인 이익 발생 시점은 시장의 기대보다 훨씬 뒤인 2029년 이후가 될 전망입니다.

주식은 꿈을 먹고 살지만, 결국 숫자로 증명해야 합니다. 현재 시장 전문가들의 예측(Consensus)을 보면, 뉴스케일파워가 EBITDA(이자, 세금 등을 차감하기 전 영업이익) 기준 흑자로 돌아서는 시점은 2029년입니다.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기업이 영업활동을 통해 실제로 벌어들이는 현금 창출 능력을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심지어 의미 있는 순이익(약 2억 1,500만 달러)이 발생하는 시점은 2030년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국 투자자들이 좋아하는 '빨리빨리' 정신과는 거리가 좀 있죠? 현재 주가는 이미 2030년의 성과를 상당 부분 선반영하고 있습니다. 지금 진입하는 것은 5~6년 뒤의 미래 가치를 현재 가격에 사는 셈이라 투자 매력도가 떨어집니다.

3. 내부자의 지분 매각과 경영권 방어 장치의 딜레마


대주주인 플루어(플루오르 )의 지분 매각 의사와 포이즌 필 도입은 단기 주가 상승에 큰 걸림돌입니다.

투자자라면 반드시 체크해야 할 내부 사정이 있습니다. 뉴스케일파워의 지분 약 20%를 보유한 최대 주주 '플루어'가 지분을 매각하겠다는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 대주주가 물량을 쏟아내겠다는 것은 시장에 엄청난 '오버행(잠재적 매도 물량)' 부담을 줍니다.

게다가 최근 뉴스케일파워 경영진은 '포이즌 필'이라 불리는 경영권 방어 수단을 승인했습니다.

포이즌 필(Poison Pill): 적대적 인수합병(M&A) 시도가 있을 때, 기존 주주들에게 싼값에 주식을 살 권리를 줘서 상대방의 지분율을 낮추는 전략입니다.

이게 왜 문제냐고요? 보통 기술력이 좋은 스타트업은 대기업에 비싼 값에 팔리면서 주가가 폭등하곤 합니다. 하지만 포이즌 필이 도입되면 이런 '인수 합병 대박' 가능성이 낮아집니다. 주주 가치 제고 측면에서는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4. 밸류에이션: 현재 주가는 적정한가?



현재 뉴스케일파워의 주가는 2030년 예상 실적을 기준으로 한 적정 가치에 이미 도달해 있습니다.

계산기를 두드려봅시다. 2030년 예상 이익에 주가수익비율(PER) 30배를 적용하면 적정 주가는 약 20달러 수준입니다. 그런데 현재 주가는 이미 이 언저리에서 움직이고 있죠. 즉, 지금 사서 2030년까지 보유해도 본전일 가능성이 크다는 뜻입니다.

물론 SMR 시장 자체가 예상보다 빠르게 커진다면 이야기는 달라지겠지만, 원자력 발전소 건설은 규제와 승인 절차가 매우 까다롭습니다. 한국의 두산에너빌리티 같은 든든한 파트너가 제작을 준비 중이라는 점은 긍정적이나, 제도적 리스크와 긴 시간은 무시할 수 없는 요소입니다.

결론: 아직은 '관망'이 필요한 시점


결론적으로 뉴스케일파워에 대한 제 의견은 '보수적 관망'입니다. 혁신적인 기술을 가진 것은 분명하지만, 수익 구조의 한계와 내부적인 리스크가 아직 해소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굳이 리스크가 큰 지금 무리하게 진입하기보다는, 실제 수주 실적이 숫자로 찍히는 것을 확인하고 들어가도 늦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모두 성투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