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 미국주식: 리비안 급락·클라우드플레어 급등 이유와 주식일정 총정리
핵심 세 줄 요약
- 7월 7일(화) 미국 급등주 1위는 에이지오스(AGIO) +17.71%, 대형주 중에서는 클라우드플레어(NET)가 +8.6%로 52주 신고가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 반대편에서는 리비안(RIVN)이 유상증자 쇼크로 -18.1% 폭락했고 AI 반도체 아스테라랩스(ALAB)도 -11.5% 미끄러졌습니다.
- 오늘 9일(목)은 한국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이고, 다음 주 14일 나오는 미국 6월 CPI가 이번 주 최대 분수령입니다.

미국증시 마감 시황 — 반도체 급락에 나스닥 1%대 하락

7월 7일 뉴욕 증시는 반도체가 다시 무너지며 내렸습니다. 삼성전자 실적 여진에 중국 딥시크가 자체 AI 칩을 개발한다는 보도까지 겹치자 마이크론이 4.7% 빠졌고 브로드컴·AMD·마벨 등이 나란히 약세였습니다. 다우는 사상 최고에서 소폭 밀렸고 기술주가 몰린 나스닥의 낙폭이 가장 컸습니다.
자금은 반도체·AI에서 빠져나와 헬스케어·바이오로 옮겨갔습니다. 이날 급등주 상위 30개 중 21개가 헬스케어일 정도로 방어적 순환매 색이 뚜렷했습니다.
미국주식 급등주 TOP 30 (시가총액 3억 달러 이상)
급등주 1~3위는 에이지오스(+17.71%), 닐슨아이큐(+12.12%), 밴드위드(+11.36%)였습니다. 바이오·제약이 상위권을 휩쓴 가운데 대형주에서는 클라우드플레어만 유일하게 8%대 상승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30개 종목을 섹터별로 나눠 보면 헬스케어 21개, 기술 5개, 에너지 3개, 산업재 1개입니다. 반도체·AI가 조정받는 날 자금이 바이오로 쏠리는, 전형적인 방어적 순환매였습니다.
클라우드플레어(NET) 급등 이유 — 애널리스트 목표가 줄상향·AI 인프라 재평가

클라우드플레어는 7월 7일 8.6% 오른 268.83달러로 마감하며 52주 신고가(276.82달러)에 바짝 붙었습니다. 방아쇠는 스코샤뱅크였습니다. 투자의견을 '섹터 아웃퍼폼'으로 올리고 목표가도 225달러에서 300달러로 높였죠. 애널리스트데이 뒤에는 트루이스트·미즈호·BTIG·캔터가 잇따라 목표가를 올렸고 RBC는 2028년 이전 매출 50억 달러를 내다봤습니다.
단순한 엣지 네트워크 기업이 아니라 AI 시대의 핵심 인프라로 시장의 눈높이가 달라졌다는 점, 그게 이번 상승의 본질입니다. 다만 기대가 이미 주가에 상당히 반영된 만큼 이제는 실적으로 증명할 차례가 남았습니다.
리비안(RIVN) 급락 이유 — 15억 달러 유상증자 쇼크

리비안은 7월 7일 18.12% 급락한 16.49달러에 마감해 2년여 만에 하루 최대 낙폭을 찍었습니다. 7,500만 주 유상증자(월요일 종가 기준 약 15억 달러) 발표가 직격탄이었습니다. 미국 에너지부와 맺은 45억 달러 대출의 자기자본 요건을 채우려는 자금 조달인데, 주식 가치가 희석될 거라는 우려가 커진 겁니다.
눈길을 끄는 건 전날(7/6) 인도 실적 호조로 8% 넘게 뛰었던 종목이 하루 만에 정반대로 무너졌다는 점입니다. 기초 체력은 나아지고 있지만, 당장의 희석 효과가 주가를 공모가 수준까지 되돌렸습니다.
아스테라랩스(ALAB) 급락 이유 — 이사회 의장 지분 매도·투자의견 강등

AI 반도체 연결(인터커넥트) 기업 아스테라랩스는 7월 7일 11.52% 급락한 382.89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이사회 의장 마누엘 알바가 약 6,050만 달러(17만여 주)를 팔았다는 공시가 나온 데다 노스랜드가 투자의견을 '아웃퍼폼'에서 '마켓퍼폼'으로 강등하며 목표가마저 거둬들인 탓입니다.
내부자 매도에 투자의견 강등까지 겹친 데다 반도체 섹터 전반이 흔들린 날이라 낙폭이 더 커졌습니다. 6월 30일 고점(499달러)과 견주면 조정폭이 꽤 큽니다.
이번주 주식 일정 (7/9~7/17) — 선물옵션 만기·미국 CPI
이번 주는 파생 만기와 물가지표가 관건입니다. 9일 한국 선물옵션 동시만기로 수급이 출렁일 수 있고 14일 미국 6월 CPI가 금리 인하 기대의 방향을 가릅니다.
향후 주식 일정 (7월 하순~) — 실적 슈퍼위크·지수 리밸런싱
자주 묻는 질문
리비안 주가는 왜 급락했나요?
7월 7일 리비안은 18% 넘게 급락했습니다. 7,500만 주(약 15억 달러) 규모 유상증자를 발표하면서 주식 가치가 희석될 거라는 우려가 커진 게 핵심입니다. 미국 에너지부 대출의 자기자본 요건을 맞추려는 자금 조달이었는데, 2분기 매출 가이던스가 시장 기대를 웃돌았는데도 희석 부담이 주가를 눌렀습니다.
클라우드플레어 주가가 오른 이유는 무엇인가요?
7월 7일 클라우드플레어는 8.6% 올라 52주 신고가에 근접했습니다. 스코샤뱅크가 투자의견을 상향하고 목표가를 300달러로 올리는 등 여러 증권사가 목표가를 잇따라 높였고 AI·에이전틱 인터넷 인프라 기업으로 재평가받은 점이 상승 동력이었습니다.
이번 주 미국 증시 최대 이벤트는 무엇인가요?
7월 14일(월) 발표되는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최대 분수령입니다. 물가 둔화 흐름이 확인되면 9월 금리 인하 기대가 커집니다. 그 전에 9일 한국 선물옵션 동시만기와 16일 TSMC 실적이 변동성 요인으로 대기하고 있습니다.